서울지하철 9호선 내년 하반기 착공
2000.08.23 04:58
수정 : 2014.11.07 13:13기사원문
서울 지하철 9호선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내년 하반기에 착공된다.
23일 서울시와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건교부는 지난해 8월 서울시가 낸 서울 지하철 9호선 기본승인 신청을 기획예산처·서울시 등 관계부처 협의를 끝내고 다음달 중 건교부 도시철도위원회에 상정,의결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도시철도위원회가 지하철 9호선 기본 승인신청을 의결하는 대로 서울시에 통보할 예정이다.
김낙기 건교부 도시철도과 사무관은 “서울시의 지하철 9호선 기본 승인 신청이 늦어진데다 토지 보상 등에 1년 이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당초 계획보다 6여개월 늦어진 내년 하반기에 공사가 착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지하철 9호선을 김포공항∼여의도∼고속터미널∼코엑스∼방이동에 이르는 38km 구간에 37개 정거장,13개 환승정거장을 만들 계획이다.시는 내년 하반기에 김포공항∼반포에 이르는 지하철 9호선 1단계 공사를 2조2522억원의 예산으로 우선 착공해 오는 2007년 완공하고 2단계 공사는 교통수요,재정상황 등을 고려해 공사 착수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 hanuli@fnnews.com 신선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