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이틀만에 내림세로 돌아서

      2000.08.29 04:59   수정 : 2014.11.07 13:07기사원문

코스닥시장이 반등 이틀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29일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으로 시작했으나 전일급등에 따른 경계매물과 개인투자자들의 단기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며 약세로 반전,전일보다 2.85포인트 하락한 112.83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5387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2조2408억원을 나타내 전일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상한가 40개를 포함한 187종목이 상승해 내린종목수 378개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하한가종목수는 12개였다.

건설업종만이 상승했을뿐 유통서비스 제조업 기타업종 등 나머지 전 업종이 하락했다. 벤처업종지수는 전일보다 4.75포인트 하락한 239.64를 기록했다.

오랜만에 외국인투자가와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이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개인투자자들이 순매도로 전환해 지수약세의 원인이 됐다.


이날 투신권의 132억원의 순매수를 포함해 기관투자가들이 224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고 외국인 투자가들도 쌍용정보통신 등의 정보기술(IT)관련주들을 중심으로 4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253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5위 종목중 쌍용정보통신 라타워텍 다음 SBS만이 상승했고 한통삼총사를 비롯한 새롬기술 하나로통신 등의 나머지 종목들은 하락했다.

옥션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올도 상한가 행진 일수를 5일로 늘렸다.


반면 마담포라와 포레스코가 최근 급등세를 멈추고 장중 상한가에서 하한가로 반전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jsham@fnnews.com 함종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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