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A협상 29일부터 재개

      2000.11.21 05:23   수정 : 2014.11.07 12:01기사원문

주한미군 지위협정(SOFA) 개정을 위한 한·미 협상이 오는 29일부터 12월7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21일 “한국과 미국은 오는 29∼30일 서울에서 분야별 실무전문가 회담을 벌인 뒤 12월1일부터 1주일 동안 송민순 외교부 북미국장과 프레데릭 스미스 국방부 아태담당 부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형사재판관할권, 환경, 노무, 검역 등 SOFA 개정에 관한 제반 문제들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임기내 타결될 수 있을지의 여부에 대해 “시간에 쫓겨 협상하지는 않겠지만, 양측이 조기 타결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미국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 jongilk@fnnews.com 김종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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