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개혁 점검회의 12일로 연기

      2001.01.08 05:37   수정 : 2014.11.07 16:45기사원문

정부는 9일로 예정했던 4대 부문 개혁점검회의를 대통령 연두 기자회견 다음 날인 오는 12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8일 “김대중 대통령이 오는 11일 연두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할 일의 큰 테두리로 밝히게 될 것으로 보여 점검회의 일정을 뒤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는 지난해 정한 금융·기업·공공·노동 등 4대부문 12대 개혁과제 1∼2월 일정을 점검한다”면서 “산업은행의 기업 회사채 신속인수 방안 보완책과 기업 상시퇴출 가이드라인 등 기업구조조정과 합병 등 금융기관의 자율적 구조조정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상시적인 기업 구조조정을 추진하되 경기급랭 방지와 신용경색 해소를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점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john@fnnews.com 박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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