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기계 防産 1000만달러 수출…美업체 760만달러 계약등 활기
2001.01.30 05:43
수정 : 2014.11.07 16:21기사원문
대우종합기계(대표 양재신)의 방산수출 계약금액이 1000만달러를 넘어섰다.
30일 대우종합기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미국 애리조나주의 레이시온(Raytheon)사와 760만달러 상당의 유도탄 발사체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올해 납품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레이시온사와는 향후 한국구축함 2차 사업과 연계해 공급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종합기계는 이와함께 미국 유디엘피(UDLP)사로부터 첨단장비인 대함유도탄 발사체계(MK 41)부품을 수주(140만달러 상당)했다. 또 말레이시아에 수출한 장갑차용 정비부품(220만달러 상당)및 콜롬비아·베트남과도 장갑차 부품 수출계약 체결을 추진중이다.
한편 지난해 4월의 말레이시아 국제방산전시회(DSA 2000) 및 6월 현지 시험평가를 거쳐 말레이시아 육군에 의해 최종확정된 장갑차 성능개량사업이 올부터 본격 시작된다. 이에따라 대우종합기계는 올해 1∼2월중에 성능개량 장갑차 초도품 현지개조를 시작으로 연간 20여대씩 5년간 총 111대 3000만달러 규모의 장갑차 동력장치를 수출할 예정이다.
대우종합기계 관계자는 “방산의 부품수출 호조 및 해외 장갑차 성능개량사업 참여를 기반으로 향후 방산수출이 더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