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車 채권단, 2월까지 1800억원 지원 합의
2001.01.31 05:43
수정 : 2014.11.07 16:21기사원문
대우자동차 채권단은 30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산업은행 본점에서 19개 채권금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갖고 오는 2월말까지 총 1800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채권단은 그동안 대우차의 구조조정 계획 진도를 높이 평가, 운영자금 지원을 승인했다”며 “신규자금은 주로 대우차 직원들의 퇴직금, 체불임금, 원자재 구입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권단은 지난해 11월29일 전체회의를 갖고 대우차의 구조조정 진척도를 봐가며 올해 총 7229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한다는데 합의한 바 있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