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학연·지연
2001.07.09 06:27
수정 : 2014.11.07 13:35기사원문
포항제철 최고경영자(CEO)들은 비교적 ‘서울대’ 출신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명의 CEO급 가운데 이구택 사장(포철), 김권식 사장(창원특수강), 이전영 사장(포스텍기술투자) 등 3명이 경기고를 졸업했다.
출신 대학의 경우 유상부 회장, 이구택 사장, 이궁훈 사장(포스틸), 최휘철 사장(포스콘), 이승관 사장(포철산기), 신승근 사장(포스렉), 이원섭 사장(포철기연), 김권식 사장 등 8명이 서울대학교를 거쳤다.
대학 전공을 보면 13명 가운데 8명이 엔지니어 계통이고 5명이 상대출신이다. 특히 출신고교의 경우 박득표 회장(부산상고), 김광호 사장(충무상고), 신승근 사장(전주공고), 곽무남 사장(목포상고), 이원섭 사장(경기공고) 등 5명이 실업계 고교출신이다.
출신지역의 경우 특정지역 출신을 찾아보기 어렵고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경기?^서울, 경상도,전라도 출신 CEO가 각각 4명이고 제주도 출신이 1명이다. 포철 관계자는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포항제철소,광양제철소 등 생산거점이 있는 지역의 출신인사가 많다”고 말했다.
/이규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