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미, 1라운드 단독선두

      2001.09.05 06:43   수정 : 2014.11.07 12:47기사원문

지난해 상금왕 정일미(29·한솔CSN)가 제2회 한빛증권클래식여자골프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정일미는 5일 경기도 용인 아시아나골프장(파72,621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렸다.


올시즌 들어 한번도 우승과 인연이 없어 상금왕의 체면을 구기고 있는 정일미는 후반 11번홀(파4)부터 3연속 버디를 잡고 선두로 도약하는 등 좋은 샷감각을 과시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투어에서 뛰다 복귀한 김영(21·신세계)과 신예 임선욱(18),서아람(27·칩트론) 등 5명이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올시즌 2승을 거둔 강수연(25)은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막판 17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저지른 데 이어 18번홀(파5)에서 보기 하나를 더해 2오버파 74타로 공동 30위에 그쳤다.

/ chchoi@fnnews.com 최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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