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시즌5번째 ‘톱10’ 가능
2001.09.29 06:49
수정 : 2014.11.07 12:31기사원문
최경주(31·슈페리어)가 미국PGA투어 텍사스오픈대회(총상금 300만달러)에서 2일 연속 공동 23위를 달렸다.
최경주는 29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라칸테라골프장(파71·700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보기 2개,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스티브 엘킹턴(호주) 등 9명과 함께 전날에 이어 공동 23위에 랭크됐다.
최경주는 제이 하스(미국) 등 공동 9위 그룹과는 불과 2타차여서 올 시즌 5번째 ‘톱 10’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최경주는 퍼팅수가 29개로 비교적 무난했으나 그린적중률은 72.2%로 첫날에 비해 다소 처졌다.
1번홀(파5)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한 최경주는 2번홀(파4) 더블보기와 5번홀(파4) 보기로 부진했으나 파4의 9,11,12,14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중위권을 유지했으며 파4의 15,18번홀에서는 보기와 버디를 주고 받았다.
한편 지난해 챔피언 저스틴 레너드(미국)는 버디 10개,보기 3개로 7언더파 64타를 쳐 중갑합계 13언더파 129타로 단독선두에 올라 대회 2연패에 청신호를 밝혔다.
/최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