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베스트멤버 온다…11월 8일 전주서 친선전 출전

      2001.10.24 06:57   수정 : 2014.11.07 12:17기사원문

다음달 8일 전주 월드컵경기장 개장기념행사로 열리는 한국-세네갈 대표팀간 친선게임에 세네갈 대표팀 베스트 멤버가 출전한다.

세네갈축구협회는 24일 대한축구협회에 대표팀 1진 멤버가 대부분 포함된 21명의 1차 명단을 통보했다.

이 명단엔 2002년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예선에 출전하고 지난 4일 일본과의 친선전에 나섰던 1진 멤버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특히 선수들 전원이 프랑스와 스위스,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 뛰고 있어 상당한 기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프랑스 랑스에서 지난 4일 벌어진 일본전(2-0 승)에 출전했던 멤버 중 골잡이 멘디와 미드필더 이사 바 등 3명을 제외하고 17명이 모두 한국과의 친선전에 출전하며 이탈리아리그(1명)와 프랑스리그(3명)에서 뛰고 있는 4명의 멤버를 보충, 확실한 주전들로 멤버를 구성했다.


간판 스타는 프랑스 랑스에서 활약중인 신예 포워드 알 하지 디우프(20). 디우프는 지난 3, 4월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나미비아전과 알제리전에서 연달아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8경기에서 8골을 기록해 패트릭 음보마(카메룬)의 뒤를 잇는 ‘흑진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도 프랑스 세당의 3인방 살리프, 앙리, 무사 가 모두 출전할 예정이며 스위스 최강 클럽인 그라스 호퍼에서 활약중인 파페 부바도 명단에 들어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최대한 빨리 이들에 대한 비자업무를 마무리하는 등 내한에 필요한 업무절차에 들어갔으며 세네갈 대표팀은 늦어도 오는 11일6일 이전까지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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