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에인트호벤行 유력

      2003.02.19 09:08   수정 : 2014.11.07 19:00기사원문

‘밀레니엄특급’ 이천수(22·울산 현대)가 200만달러(24억원) 이상을 받고 PSV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이천수의 에이전트인 스카이콤은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아인트호벤 구단측과 접촉한 자리에서 이적료 150만달러, 연봉 50만달러를 계약 가능선으로 제시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스카이콤은 아인트호벤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오는 25일의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내한하는 24일 오후께 히딩크 감독을 포함한 계약 당사자들끼리 만나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스카이콤 관계자는 “박지성의 몸값(계약금 100만달러·연봉 100만달러) 이상 받아야 아인트호벤에 간다는 것이 양보할 수 없는 조건”이라면서 히딩크 감독의 내한시 계약이 전격 타결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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