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4세대 이통 국제표준 주도

      2003.06.12 09:39   수정 : 2014.11.07 16:56기사원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2∼6일 동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4세대 이동통신 핵심망 부문 표준제정 그룹인 ‘ITU-T SSG(Special Study Group)회의’에서 표준기반연구팀 정희영 박사와 고석주 박사가 표준안을 직접 작성하는 에디터(Editor)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ETRI관계자는 이들 두 연구원이 제4세대 이동통신의 핵심분야인 ‘이동성 관리분과’에서 11건의 기고서를 제출, 모두 표준안에 반영시키는 등 그간 성과를 인정받아 에디터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선도하는 4세대 이동통신 기술방식이 국제표준에 적극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TRI 표준기반연구팀 정희영 박사는 “제4세대 이동통신은 오는 2010년에 상용화 될 예정이지만 원천기술 선점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핵심망 부문에 우리나라가 강점을 지닌 기술이 반영될 확률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