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민자역사 건립, 신한 컨소시엄 선정

      2003.07.14 09:48   수정 : 2014.11.07 15:52기사원문

철도청은 경부선 민자역사 사업주관자로 ㈜신한, ㈜삼성테스코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철도청은 지난해 12월부터 민자역사 사업신청을 접수, 전문가 평가와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


이 컨소시엄이 제출한 계획에 따르면 천안민자역사는 23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5만9400㎡(1만8000여평)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2006년 준공을 목표로 오는 2004년에 착공된다.

민자역사에는 역무시설을 비롯해 유통시설, 공공시설,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며 철도청과 사업주관자가 각각 25%의 지분을 출자하고 나머지 50%는 일반 출자자를 공모해 가칭 ‘㈜천안역사’를 설립, 역사 건립과 운영 등을 맡게 된다.


철도청 관계자는 “민자역사 공모 결과 수색, 천안, 광주, 목포역에 공모자가 있었으나 천안역만 사업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며 “본 협약 체결은 15일 이내에 갖게 된다”고 말했다.

/ leegs@fnnews.com 이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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