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 월소지구 2만여평 도시개발 추진

      2003.10.10 10:12   수정 : 2014.11.07 13:19기사원문

한국토지공사 영동사업단과 강원도 동해시는 월소지구 6만2200㎡(약 1만8800평)를 도시개발사업 방식으로 조성키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에따라 내년 4월까지 개발대상지에 대한 용지매입을 마치고 같은 해 12월에 택지조성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6년 6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단독주택, 다세대 등 400여가구를 건설해 1300여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월소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사업 예정지내에 있는 1400여기의 묘지 이장으로 동해시 북부권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인근 해안도로 건설 등으로 새로운 주거단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편 대한주택공사는 월소지구 인근인 묵호동 산 1의 1 일대 1만6826㎡에 270여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국민임대아파트 건립사업을 이달중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본격 추진키로 했다.


토지공사 영동사업단의 조재영 단장은 “월소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천곡동 등 신시가지 중심으로 개발돼 상대적으로 크게 낙후됐던 동해시 북부권의 개발 활성화로 지역균형 발전을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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