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무용 外

□클래식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백건우 프로코피예프 사이클/10.25/LG아트센터/재불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러시아적 전통과 현대적 모더니즘을 응집시켜 20세기 콘체르토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받는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에 도전한다. 3만∼7만원/[phone]

◆세계악기여행/10.25/세종문화회관 소극장/원시시대부터 현대까지 세계 60개국 120여종 희귀 악기 소리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무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우광혁 교수가 해설을 맡는다.1만∼1만2000원/[phone]

◆가을의 시, 가을의 음악/10.27∼28/명동성당/시인들의 자작시 낭송과 음악가들의 연주가 한데 어우러지는 무대. 음악평론가 탁계석의 진행으로 시인 정공채 정무수 김창완 신달자, 바이올리니스트 허의정 임지은, 첼리스트 이명진, 피아니스트 조지현 오윤주 등이 출연한다. 1만원/[phone]

◆도미니크 메를레 내한독주회/10.28/호암아트홀/프랑스 출신 피아니스트 도미니크 메를레의 내한연주회로 베토벤의 ‘소나타 5번’, 브람스의 ‘헨델 주제에 의한 푸가와 변주’ 등을 들려준다. 2만∼4만원/[phone]

◆스타니슬라브 부닌 내한독주회/10.29/예술의전당 콘서트홀/‘쇼팽 해석의 1인자’라는 닉네임으로 통하는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부닌이 지난 99년 이후 4년만에 여는 내한연주회. 바흐의 ‘프랑스 모음곡 제3번’,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3번’ 등이 주요 레퍼토리. 3만∼9만원/[phone]

◆유니스 리 내한독주회/10.30/예술의전당 콘서트홀/줄리아드 음악원 도로시 딜레이, 강효 교수의 제자인 재미 바이올리니스트 유니스 리의 내한연주회. 비탈리의 ‘샤콘’, 슈트라우스의 ‘소나타 E플랫장조’, 윤이상의 ‘정원의 리나’ 등을 연주한다.

3만∼5만원/[phone]

◆오페라 ‘심청’/10.30∼31/대구 오페라하우스/대구 오페라하우스 개관 기념 행사로 꾸며지는 ‘2003 대구 오페라축제’ 참가작. 서양식 창법에 판소리의 음악적 요소를 가미한 이른바 ‘신창악’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김동진의 창작오페라. 박은성 지휘, 김홍승 연출. 1만∼5만원/[phone]

◆오페라 ‘사랑의 묘약’/10.30∼11.2/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코믹한 줄거리와 감미로운 ‘벨칸토’ 선율이 한데 어우러진 도니제티의 2막짜리 희가극. 국립오페라단 정은숙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고 소프라노 오미선, 테너 후안 호세 로페라, 베이스 함석헌, 바리톤 김동원 등이 출연한다. 2만∼12만원/[phone]

◆‘콰르텟 젤라토’ 내한공연/10.31/LG아트센터/클래식을 기반으로 오페라 아리아, 탱고, 집시음악, 칸초네 등 다양한 음악을 접목시켜 연주하는 캐나다 출신 크로스오버 밴드 ‘콰르텟 젤라토’의 첫 내한무대. 2만∼7만원/[phone]

◆베를리 오즈가 전하는 환상의 러브레터/11.1/대전 예술의전당 아트홀/대전 문화예술의 전당 개관 축하공연. 베를리 오즈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대표곡 ‘환상교향곡’을 연주하고 세계적인 명성의 트럼펫 연주자 케빈 콥과 트롬본 연주자 존 로작이 협연한다. 지휘 함신익. 5000∼2만원/[phone]

□연극·뮤지컬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청혼 그리고 결혼피로연/10.10∼11.30/정보소극장/체홉의 초기 단막극 ‘청혼’과 ‘결혼피로연’을 ‘결혼’이라는 공통 분모로 묶은 작품. 연극 ‘비언소’ ‘모스키토’ 등 흥행연극의 연출자이자 TV·영화의 감초 연기자이기도 한 극단 파크의 박광정 대표가 연출을 맡았다. 1만5000원/[phone]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10.17∼11.9/연강홀/비극적인 사랑에 고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청년의 이야기를 다룬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동명소설을 극작가 고선웅이 뮤지컬로 옮겼다. ‘미친키스’ ‘남자충동’의 조광화가 연출을 맡았다. 3만∼5만원/[phone]

◆부부 쿨하게 살기/10.22∼25/제일화재 세실극장/한국결혼지능연구소(소장 이호영)와 파임커뮤니케이션즈(대표 김의숙)가 공동제작한 부부심리치료극. 정신과 전문의들이 부부클리닉을 진행하면서 정리한 ‘부부가 행복해지는 7단계’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꾸몄다. 2만원/[phone]

◆무지개가 뜨면 자살을 결심하는 소녀들/10.24∼11.30/알과핵 소극장/다섯 명의 여자들이 사회적 편견과 맞서 싸우는 과정이 작품의 주된 줄거리. 흑인 여성이 겪는 사랑과 아픔 속에서 인종주의와 페미니즘의 문제를 지적한 원작을 한국적 상황에 맞게 개작했다. 원작 노차크 샹쥐, 연출 장두이. 1만5000원/[phone]

◆제7회 전국 청소년 연극제/10.27∼11.4/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충남 서산 부석고등학교 학생들이 선보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비롯해 18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phone]

◆무멘산츠 넥스트/10.31∼11.2/국립극장 달오름극장/지난 30년간 유럽 논버벌 퍼포먼스의 고전으로 추앙받아온 스위스 넌버벌 퍼포먼스. 특이한 소품과 35개의 마스크, 4명의 연기자가 이뤄내는 무언의 커뮤니케이션이 예기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2만∼3만원/[phone]

□국악·무용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러시안 아이스 쇼/10.24∼26/고양 아이스링크/지난 60년 창단된 러시아 국립아이스발레단이 클래식 발레, 아이스 댄싱, 매직쇼, 아이스서커스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펼친다. 한국관객을 위해 이정현의 댄스곡 ‘달아달아’ 등을 안무한 작품도 선보인다. 2만∼4만원/[phone]

◆김일구의 적벽가/10.25/국립극장 달오름극장/판소리 ‘적벽가’의 대표적인 소리꾼으로 손꼽히는 명창 김일구의 완창 무대. 고수 정철호·정화영. 전석 2만원/[phone]

◆애프터 에로스/10.25∼26/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미국의 현대무용수 모린 플레밍이 1시간 동안 알몸으로 춤을 추는 충격적인 무대. 무중력의 우아함, 냉정한 정적 등을 통해 내면적 의식과 시각적 은유의 세계를 펼쳐보인다. 2만∼3만원/[phone]

◆네개의 수수께끼/10.26/한전아츠풀센터/단국대 무용과와 김현숙 무용단이 주최하는 실험적인 한국무용 무대. ‘장고치는 삐에로’(안무 윤혜정), ‘목마른 선인장’(한리경), ‘기억나니?’(김선정), ‘또다른 그림자’(김은정) 등 4개의 작품이 선보인다/[phone]

◆서영님의 춤, 그 향기 2003/10.27/국립국악원 예악당/한국무용가 은방초 선생의 제자인 서영님이 스승에게 바치는 헌정 공연. 신라시대 선덕여왕의 삶을 조망한 창작춤 ‘성조황고(聖祖皇姑)의 칼’ 등이 무대에 오른다. 1만∼3만원/[phone]

◆대한민국 국악제/10.29∼31/국립국악원 예악당/한국국악협회(이사장 이영희)가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로 23회째를 맞았다. 우리나라 전통예술을 대표하는 각계 명인들이 총출동해 다채로운 실내외 공연을 펼친다. 무료/[phone]

◆2003 대를 잇는 예술혼-명인의 후예들/10.29∼31/서울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정광수 김천흥 성경린 이매방 성경린 묵계월 등 우리 국악계의 최고봉인 명인들의 격조높은 춤과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 전석 초대/[phone]

□대중음악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2003 Compilation Music Festival/10.25∼26/연세대 대강당/30∼40대에 친숙한 박학기·해바라기·산울림(이상 25일), 조관우·한영애·박완규(이상 26일) 등 독특한 빛깔을 가진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3만∼5만원/[phone]

◆재즈 기타리스트 빌 프리셀 내한공연/10.26/LG아트센터/팻 메스니, 존 스코필드와 함께 세계 3대 재즈 기타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빌 프리셀 첫 내한무대. 그의 오랜 파트너인 베이시스트 토니 셰어와 드러머 케니 올센이 함께 한다.3만∼7만원/[phone]

◆록 콘서트 ‘이웃사촌’/10.31/잠실 실내체육관/윤도현밴드, 전인권, 강산에, 이은미, 마야 등 국내 정상급 로커 다섯 팀이 한데 모여 장애우를 위한 자선 콘서트를 펼친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기독교 장애우의 자치복지시설인 ‘실로암 연못’을 후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3만5000∼5만5000원/[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