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연극 外

      2003.11.13 10:21   수정 : 2014.11.07 12:29기사원문

□클래식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신영옥의 ‘마이 송 콘서트’/11.14/예술의전당 콘서트홀/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신영옥이 펼쳐보이는 크로스오버 무대. 최근 출반된 새 앨범 ‘마이 송’(유니버설뮤직) 수록곡을 중심으로 레퍼토리를 꾸몄다. 4만∼12만원/(02)522-9933

◆이선영 비올라 독주회/11.14/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캐나다 토론토 음대, 미국 텍사스 라이스 음대 대학원을 나와 현재 대전시립교향악단 수석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선영의 독주회. 슈만의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브람스의 ‘소나타 f단조’ 등이 연주된다. 1만∼2만원/(02)780-5054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의 ‘21세기 음악축제’/11.14∼15/금호아트홀/‘연주자가 뽑은 한국 창작곡 10편’이라는 주제 아래 국내 작곡가 10명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선정곡은 이혜성의 ‘기타 독주를 위한 깨어있음’, 백병동의 ‘피아노 3중주’, 진규영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두개의 선’, 이건용의 ‘배따라기’ 등이다/(02)501-8477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 ‘무소르크스키’/11.15/예술의전당 콘서트홀/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청소년음악회 마지막 공연. 후기 낭만주의 시대 러시아 국민악파의 한 사람인 무소르크스키의 음악세계를 탐색한다. 당대의 정치와 종교에 대한 풍자가 담긴 가곡 ‘벼룩의 노래’를 비롯해 교향시 ‘민둥산의 하룻밤’ 등을 들을 수 있다.
지휘 정치용. 7000∼1만2000원/(02)580-1300

◆익스트림 챔버나이트/11.16/한전아츠풀센터/아마추어 교향악단 엘가마스터스 오케스트라와 콰르텟 엑스가 함께 하는 무대. 스트링 오케스트라를 위한 교향악곡이라고 할 수 있는 각 작곡가들의 ‘세레나데’ 주요 악장을 들려준다. 지휘 강명훈. 1만원/(02)780-5054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 내한공연/11.16/예술의전당 콘서트홀/‘쇼팽 스페셜리스트’로 통하는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의 세번째 내한연주회. ‘뱃노래’ ‘4개의 즉흥곡’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 등 쇼팽 음악이 주요 레퍼토리다. 3만∼7만원/(02)541-6234

◆첼리스트 레슬리 파나스 연주회/11.16/여의도 영산아트홀/파블로 카잘스의 계보를 잇는 미국 첼리스트 레슬리 파나스의 내한 독주회.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A장조’, 슈만의 ‘환상곡 소품 작품 73’,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등을 연주한다. 1만5000∼5만원/(02)3665-4950
□연극·뮤지컬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화이트 프로포즈/11.13∼12.14/대학로 세우아트센터/80년대 후반 한 하숙집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간군상과 그들의 사랑을 따뜻하게 그린 뮤지컬. 연출 손형미. 출연 손병희 조재국 이희정 김명희 한형섭. 1만2000∼2만5000원/(02)577-4767

◆블루 사이공/11.14∼16/과천시민회관 대극장/사이공을 배경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군인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전쟁의 상흔을 그린 뮤지컬. 연출·작곡 권호성. 출연 이재훤 서범석 이미옥 김정렬. 1만5000∼3만5000원/(02)723-6487

◆웃어라 무덤아/11.14∼30/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인류 최초의 키스’로 평단과 관객의 고른 지지를 얻었던 고연옥·김광보 콤비가 2년만에 내놓은 신작. 겉보기엔 사이좋은 달동네의 이웃사촌들이 오갈 데 없는 한 할머니의 죽음과 장례비 100만원을 앞에 두고 탐욕스럽게 돌아서는 모습을 세밀하게 그렸다. 1만5000원/(02)765-7890

◆명성황후/11.14∼12.7/국립극장 해오름극장/지난 9월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라 관객의 호응을 받았던 이문열 원작, 윤호진 연출의 창작뮤지컬을 앙코르 공연한다. 명성황후 역을 맡은 이태원을 비롯해 이상은 이희정 조승령 김성기 등 뮤지컬 전문배우들이 총출동한다. 3만∼10만원/(02)471-6272

◆마당놀이 이춘풍/11.14∼12.14/국립극장 마당놀이 전용텐트극장/여색에 빠져 재산을 탕진한 이춘풍과 슬기로운 아내의 모습을 통해 당대 사회를 풍자한 작품. 걸쭉한 입담의 윤문식이 이춘풍으로 출연하며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는 김성녀가 춘풍처로, 재담꾼 김종엽이 해설자로 등장한다. 2만5000∼3만5000원/(02)747-5161

◆킹 앤 아이/11.14∼2004.1.11/LG아트센터/올드팬들의 뇌리 속에 각인된 추억의 영화 ‘왕과 나’의 원작 뮤지컬.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시암왕국(태국)을 배경으로 시암 왕과 궁전 가정교사의 사랑을 아름답게 그렸다. 탤런트 김석훈과 뮤지컬배우 김선경이 각각 시암왕과 가정교사 애나 역을 맡았다. 3만∼11만원. (02)2005-0114

◆트랜스 십이야/11.15∼12.31/대학로 발렌타인극장/셰익스피어의 고전을 뒤집어 재해석한 작품. 배가 난파되면서 한 섬에 표류하게 된 쌍둥이 남매가 섬의 영주, 귀족과 사랑의 결실을 본다는 이야기를 희극적으로 묘사했다.

각색·연출 오동식. 출연 류승일 김소숙 이선정. 2만원/(02)2218-8573

◆록키 호러 쇼/11.21∼12.31/대학로 폴리미디어시어터/컬트영화의 대명사로 불리는 ‘록키 호러 픽처 쇼’의 원작 뮤지컬. 가수 최창민이 주인공 브래드 역을 맡고 영화배우 김혜수의 동생으로 알려진 방송인 김동현이 에디와 스콧 박사로 출연한다. 3만∼5만원/(02)516-1501
□무용·국악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비(悲)-오이디프스/11.14∼15/예술의전당 토월극장/윤성주가 이끄는 주댄스컴퍼니가 선보이는 창작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오이디프스를 소재로 신(神)을 초월한 운명적 이끌림을 한국적 춤사위로 승화시켰다. 1만∼3만원/(02)2263-4680

◆태양의 춤-영혼의 여정/11.15∼16/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국수호 디딤무용단의 정기공연. 1부에서는 ‘태초의 소리’ ‘예악’ ‘구정놀이’ ‘아침 연꽃’ ‘한량무’ ‘땅의 혼’ 등을 공연하고 2부에서는 ‘오기무’ ‘향’ ‘공후’ ‘신무(神舞)’ 등 백제춤을 재현한다. 2만∼5만원/(02)421-4797

◆비천(飛天)/11.16/리틀엔젤스 예술회관/임이조 전통춤연구회(한국)와 이시구로 댄스시어터(일본)의 합동무대. ‘Somatic Dance’ ‘예감’ ‘천무’ ‘비천-영상’ ‘바로크의 몸짓’ 등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1만∼3만원/(02)766-5210

◆휴일 오후의 소리공감/11.16/국립국악원 예악당/젊은 소리꾼 김용우와 함께 떠나는 세계민요기행. 북한 민요 ‘임진강’을 비롯해 ‘영빈가’(대만), ‘모리화’(중국), ‘소란부시’(일본), ‘나홀로 길을 걷네’(러시아) 등 각국의 민요를 감상할 수 있다. 무료/(02)580-3300

◆이용구 단소 독주회 ‘소(簫)’/11.20/국립극장 달오름극장/현재 국립국악관현악단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국악인 이용구의 독주 무대. 전통 단소곡 ‘청성곡’ ‘메나리’ ‘단소산조’를 비롯해 창작곡 ‘개량단소와 현(絃)을 위한 도드리’ ‘해무(海霧)’ 등을 연주한다.
5000∼1만원/(02)2273-0237

◆지젤/11.20∼23/리틀엔젤스 예술회관/유니버설발레단(UBC)의 제93회 정기공연. 안무는 UBC 예술감독 올레그 비노그라도프가 맡고 UBC와 여러차례 호흡을 맞춘 올레그 체파린(무대), 갈리나 솔로비예바, 실비아 탈슨(의상) 등이 스태프로 참여한다. 2만∼5만원/(02)2204-1041
□대중음악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가수 휘성 단독콘서트 ‘It’s Real-Movement’/11.15∼16/경희대 평화의전당/‘위드 미’로 선풍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휘성의 첫 단독콘서트. 흑인풍의 리드미컬한 노래 ‘위드 미’를 비롯해 ‘안되나요’ ‘전할 수 없는 이야기’ 등 히트곡을 부르고 해외의 R&B 음악도 들려줄 예정이다.
3만∼5만5000원/1544-0737

◆맨해튼 트랜스퍼 내한공연/11.16∼17/올림픽공원 올림픽홀/팀, 앨런, 제니스, 쉐릴 등 4명으로 구성된 재즈보컬 맨해튼 트랜스퍼 두번째 내한공연. 30년 관록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화음과 열정적 무대매너를 만끽할 수 있는 무대다. 4만5000∼10만원/(02)553-3532

◆2003 조이콘서트/11.22/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대중가수 세븐, 신화 등이 참여하는 소년소녀가장돕기 콘서트. 케이블 음악채널 KMTV가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ARS로 얻어지는 수익금 일부를 한국복지재단을 통해 소년소녀가장에게 기부할 예정이다/(02)538-6612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