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영 흥아기연 대표등 모범성실 납세자로 선정

      2004.01.29 10:42   수정 : 2014.11.07 21:43기사원문

일체의 탈루나 탈세 없이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온 벤처기업 ㈜흥아기연의 강신영 대표(45) 등 21개 업체의 대표가 ‘모범성실납세자’로 선정됐다.

국세청은 29일 서울 수송동 청사 대강당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모범성실납세자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강신영 대표의 경우 자동포장 성형기계 제조업체를 운영하면서 신고 소득률이 전국 평균의 2배를 웃돌았으며, 15일간의 정밀한 세무조사를 거쳤지만 일체의 추징실적을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투명한 경영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이밖에 건설상역, 경남무역, 경동씨앤엘, 대산철강공업, 대성기계, 대정, 동남기업, 부국철강, 범양산업, 세정, 신흥, 21세기컴퓨터,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됐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체 11명, 도매 7명, 건설 1명, 의료 1명, 부동산 1명이다.


이들에게는 ▲세무조사 3년간 면제 ▲납기연장·징수유예시 납세담보 최고 3억원까지 완화 ▲납세자의 날 정부표창 및 포상 대상자 우선 추천 ▲국민·신한은행 최고등급 고객 우대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성실납세자는 세무조사 결과 사업실적을 성실하게 신고, 납부한 것으로 확인된 업체로 시민단체와 여성이 각 20%씩 참여하는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성실 납세자는 사회의 존경과 칭송을 받는 분위기가 뿌리내려야 한다”면서 “세원관리, 세무조사 등 세정분야에서 최고로 대우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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