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소·닭 대신 사슴고기 드세요”
2004.02.02 10:43
수정 : 2014.11.07 21:37기사원문
광우병과 조류독감으로 육류 소비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대체육류로 사슴고기가 백화점 매장에 등장했다.
그랜드백화점과 그랜드마트는 사슴고기를 전점에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가격은 돼지고기보다 비싸지만 소고기보다 저렴하게 정했다. 그랜드는 우선 5∼12일 20∼30% 할인해 불고기용(100g) 1980원, 사골(100g) 2980원, 사슴꽃등심(100g) 2980원에 판매한다.
그랜드백화점 송장석 축산과장은 “사슴고기에는 각종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저지방, 저칼로리, 저콜레스테롤의 알칼리성 건강식품으로 맛이 달며 독이 없어 오장의 기능을 왕성하게 하고 혈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요리법도 전골, 샤부샤부, 로스구이, 불고기, 곰탕 등 다양하다”고 말했다.
/ ymhwang@fnnews.com 황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