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인 국민銀 연구위원
2004.04.27 11:06
수정 : 2014.11.07 18:55기사원문
국민은행 연구소에서 주택금융과 주택저당증권(MBS) 등을 연구하는 김정인 연구위원은 처음 참가한 이번 포럼에 대해 “최근 뉴 마켓과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금융기관 종사자들의 시야를 크게 넓혀주는 행사”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최근 국내에서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주택금융 시장에 대해 주의깊게 관찰해 오고 있었다는 김연구위원은 “평소 주택금융 분야에 대한 외부자료, 특히 금융 선진국의 자료를 얻을 기회가 없었다”며 “미국에 직접 가야 만날 수 있는 지니 매(Ginnie Mae) 등 선진 금융기관의 노하우를 국내에서 직접 접할 수 있게 된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이번 금융포럼은 자산운용과 한국투자공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주제를 선택, 최고의 강사진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업무상 미국 주택금융공사인 페니 매(Fannie Mae) 등을 자주 방문한다는 김연구위원은 “정부나 금융기관들이 동북아 금융 허브에 관한 얘기는 많이 하는데 실제 구체적인 모습은 많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금융기관 종사자들이 시야를 좀더 넓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휴식시간을 이용해 인터뷰에 응한 그는 “이번 포럼의 발표내용은 실제 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말을 남기고 서둘러 다음 강연을 듣기 위해 자리로 되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