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플레이트,‘휴대폰 전자파 차단기술’ 日 특허소송서 승리
2004.05.09 11:10
수정 : 2014.11.07 18:39기사원문
“중소업체가 일본의 대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소송에서 이겼습니다.”
순금을 이용, 휴대폰 전자파 차단장치를 만든 골든플레이트의 김동철 대표는 최근 일본 미쓰비시 계열사가 제소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특허심판원은 이 회사의 전자파 차단장치는 24K 순금을 사용, 1000분의 4mm이하로 얇게 가공한 것으로 독창적 기술이라고 판정�g다.
김대표가 내놓은 장치 ‘황금도깨비’는 휴대폰이나 TV,컴퓨터 등에서 방사되는 유해한 전자파를 흡수차단하는 기능성 제품으로 순금과 14가지 금속섬유를 합성해 제작했다.
정보통신부 인증시험기관인 한국품질규격원의 시험 결과 전자파를 99%이상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유사제품은 평균 60%정도 전자파를 차단하는데 그치고 있다.
김대표는 “특히 휴대폰 전자파는 800MHz대의 마이크로파로서 가정용 전자파의 주저주파인 60Hz에 비해 세기나 영향력이 상상을 초월한다”면서 “전자파 가운데 유독 휴대폰 전자파가 주목받는 이유는 고막을 통해 전자파가 뇌에 흡수돼 뇌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대표는 현재 황금도깨비를 휴대폰 수화구와 수신구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초박형으로 생산,유통전문회사인 하이코리아와 제휴해 선보이고 있다.(02)2233-3901
/신현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