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레포츠상품 인기

      2004.07.02 11:26   수정 : 2014.11.07 17:30기사원문

주5일 근무제 확대시행으로 은행권의 레포츠, 여행상품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저축도 하고 레포츠 시설을 이용하거나 여행갈때 할인혜택도 누릴 수 있어 일석이조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우리사랑 레포츠예적금’은 지난 1일 현재 가입실적이 9조7230억원에 이르는 은행권 최고의 베스트셀러 상품이다. 콘도예약은 물론 스포츠 센터 이용 및 레저용품 구입시 최대 65%의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최고 500만원까지 보장해주는 상해보험에도 무료로 가입해준다.

국민은행은 가족단위 레저·여행 계획에서 출발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캥거루가족레저통장’을 판매중이다. 300만원까지 무보증으로 여행자금을 대출해주며 환전수수료도 깎아준다. 국민카드사와 제휴해 여행컨설팅은 물론, 비자수속까지 대행해준다. 4233억원의 가입실적을 기록중이다.


외환은행은 ‘예스(YES) 레저피아정기예적금’의 부가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 고객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다양한 문화행사 무료 초대는 물론 최고 35%까지 레저관련 할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판매시작 이후 4017억원을 유치했다.

하나은행은 주 5일 근무제 확대로 여행수요가 늘것에 대비해 ‘하나 여행적금’을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적금 가입시 인터파크에서 판매하는 여행상품을 5% 할인해주며 약정기간의 4분의 1이 지나면 500만원까지 여행경비를 무보증으로 빌려준다. 판매실적은 317억원.

기업은행의 ‘파인(Fine) 위크엔드 통장’에 가입하면 래프팅, 승마 등을 이용할때 5∼20%를 할인해주며 콘도 이용시에는 최고 75%, 여행갈때 최고 9%를 할인해 준다.
출시 이후 4512억원어치가 팔렸다.

/ phillis@fnnews.com 천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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