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보다 과정 중시’ 正道 실천
2004.07.13 11:30
수정 : 2014.11.07 16:49기사원문
LG전자는 ‘정도경영’(正道經營)을 회사의 경영철학 키워드로 채택해 최고 경영진에서 임직원에게 이르기까지 윤리경영를 체질화했다. 특히 LG전자는 결과가 좋더라도 과정이 잘못되면 장기적으로 기업에 해악을 가져 올 수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공정보고를 회사업무의 기본으로 강조해 오고 있다.
LG전자는 94년 윤리규범 선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정도경영의 의지를 천명했다. 아울러 이의 실천을 위해 공정거래법의 자율적인 준수를 골자로 하는 ‘공정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을 국내기업 최초로 도입, 운용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공정거래자율준수 전담 조직 구성,공정거래자율 준수를 위한 지침서 발간 배포 및 교육 실시,공정거래 관련 자체 컨설팅 및 점검 진단 실시 등이다.
LG전자는 94년 LG윤리규범에 대한 세부 행동지침으로 전자CU 윤리규범 실천지침 및 윤리규범 실천지침 해설서를 마련,모든 임직원이 윤리규범을 준수토록 했다.
이 해설서에는 직무수행의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해서는 안 되는 행위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있다.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윤리규범에 대한 실천력 제고를 위해 ▲윤리규범 실천서약서 작성 ▲윤리적 의사결정 과정 등 윤리규범 교육 프로그램 운영 ▲각종 사례발굴 및 전파 ▲교육용 만화책자 배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정기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임직원들의 윤리규범 실천정도를 확인하고 있으며, 윤리위원회 사무국을 운영해 윤리경영과 관련된 임직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