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디지털화 박차

      2004.08.24 11:46   수정 : 2014.11.07 14:50기사원문

한나라당이 디지털 정당화 표방이 한창이다.

한나라당은 23일 당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대 네티즌 접촉을 강화하기 위해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의 ‘디지털 특보’를 신설하기로 하고 이날부터 공개모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오는 25일까지 이뤄지는 디지털 특보 공모에는 네티즌이면 누구나 e메일(cyber@hannara.or.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고 선정결과는 당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박근혜 대표는 지난 2월21일 미니 홈피 개설 이후 방문자들이 폭증하자 100만번째 방문자와의 공개 데이트를 제안했으며 지난 6월22일 방문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네티즌층을 겨냥한 홍보전 대단하다.

박대표는 최근 자신의 홈피 100만1번째 방문자인 권순호(17세)군과 데이트하기로 했으며 권군이 대입검정고시 준비중이어서 시험을 마친 뒤 날짜를 잡기로 했다.


한편 박대표를 지지하는 네티즌 86명의 글 130편을 엮은 책 ‘울지 마세요 박근혜’(도서출판 바른길)라는 책도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은 동화작가 김인만씨가 박대표의 미니 홈페이지와 각종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박대표 관련 글을 엮은 것으로 네티즌 필진들의 직업은 대기업 임원, 자영업자, 주부, 공무원, 컴퓨터 프로그래머, 대학생, 고교생 등 다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 필진들은 이달중 시내 대형서점에서 박대표에게 팬 사인회를 겸한 책 증정식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박대표측에게 전달했으며 박대표측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sm92@fnnews.com 서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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