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쇼핑등 연계한 미래형 도시

      2004.09.21 11:56   수정 : 2014.11.07 13:47기사원문

단일 건물로는 세계 최대의 시설과 규모를 자랑하는 롯데월드는 서울올림픽이 개최된 이듬해인 1989년 7월 12일 서울의 새로운 부도심으로 등장한 송파구 잠실동의 3만8000여평의 대지위에 설립됐다.

‘도시속의 또 하나의 도시’를 컨셉으로 하는 롯데월드는 호텔, 백화점, 면세점, 할인점과 연계된 복합 단지로서 레저, 관광, 쇼핑, 숙박 등을 한번에 One-stop으로 가능하게 설계된 미래형 도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파크로 기네스북에도 올라있는 롯데월드 어드벤쳐는 ‘모험과 신비’를 주제로 영국,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독일,네덜란드,아라비아,모로코 등 유럽 8개 나라의 중세풍 건축양식으로 꾸며져 있다.

신밧드의 모험, 스페인 해적선 등 최첨단의 탑승시설과 환상의 오딧세이 등 전문극장의 관람물을 갖추고 있으며, 대형 퍼레이드 공연을 비롯해 스테이지쇼, 밴드공연 등 다양하고 화려한 공연물을 펼치고 있다.

석촌호수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이루어진 또 하나의 테마파크인 호수공원 ‘매직 아일랜드’는 유럽 5개 나라의 마을풍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이로 드롭’ ‘자이로 스윙’ 등 젊은층을 위한 스릴 위주의 탑승물들이 세워져 있다.


한편, 한국의 5000년 역사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모형과 민속 인형으로 한 시대의 단면을 재현해 놓아 재밌고 이해하기 편한 관람 코스이다.

특히 8분의 1로 축소된 2000여점의 인형과 모형으로 구성된 조선시대 모형촌은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사실적으로 재현해서 인기가 높다.

이밖에도 실내 아이스링크와 수영장, 볼링장을 비롯해 최근 오픈한 실내 사격장까지 롯데월드 내에서는 365일 즐거운 스포츠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400여개의 전문점들을 한곳에 모은 쇼핑몰과 TGI후라이데이, 마르쉐,씨즐러 등 세계 각국의 체인 패밀리 레스토랑이 집결해 있어 다양한 맛과 만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1989년 개원해 13주년을 맞은 롯데월드는 지난 2002년 4월 입장객 누계가 7000만명을 돌파, 연간 방문 입장객이 800만명에 달하고 있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이 약 10%인 연 80만명에 이르고 있어 한국 최고의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한편 롯데월드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0월10일까지 호수공원 매직 아일랜드에서 독일 전통 가을 축제인 ‘옥토버 페스트’를 열고 있다.
이 기간 거리 행사인 옥토버페스트 퍼레이드는 독일 루드비히 왕자와 테레사 공주의 결혼식을 재현한 프로그램으로, 이들 뒤로는 왕실 신하, 악단, 삐에로 등이 뒤따른다. 옥토버 페스트 퍼레이드는 축제기간 매일 오후 5시에 거행된다.


축제기간에는 매직 아일랜드 주요 행사장인 영스테이지를 중심으로 독일 전총 맥주와 독일식 안주등을 판매하며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 소시지 빨리먹기‘ ‘못박기 대회’등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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