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8만8518가구 건설 2007년부터 아파트 분양
2004.12.27 12:19
수정 : 2014.11.07 11:05기사원문
건설교통부는 이번에 지정된 전국 9곳 549만평의 택지개발예정지구에는 총 8만8518가구의 주택이 건설되며 이중 아파트는 2007년 말부터 연차적으로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택지개발예정지구 추가 지정으로 현재까지 택지개발지구 및 도시개발사업지구 지정 등으로 확보된 공공택지는 1394만평으로 올해 지정목표 물량(1300만평)을 초과했으며 앞으로도 424만평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어서 이달 말까지 1818만평의 택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된 택지지구는 주변 지형과 연계시켜 녹지축을 설계하고 기존 수변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친환경 개발을 통해 녹지율을 25%이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지구별 개발계획을 알아본다.
◇양주 옥정지구= 서울∼의정부∼동두천 개발축 상에 위치한 경기 양주시 옥정동 등 5개동 일원에 184만7000평 규모로 조성돼 임대주택 등 2만6500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인구 7만9400명을 수용한다. 전체 개발면적의 33.2%인 61만3000평이 주거용지로,2.7%인 5만1000평은 상업용지,36.1%인 66만7000평은 공공시설용지로 각각 개발되며 이와 별도로 51만7000평은 공원녹지로 활용돼 녹지율이 28%에 달한다.
이 지역은 양주시 도시기본계획에서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된 곳으로 양주시청에서 4㎞,의정부 도심에서는 8㎞ 거리다. 내년 준공예정인 3번 국도 우회도로인 평화로우회로와 경원선 복선전철화사업,2010년까지 건설예정인 서울∼포천 민자고속도로가 가까이 있다.
◇화성 향남2지구= 경기 화성시 향남면 하길·상신·방축리 일원 94만평 규모로 화성 중서부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자족기능의 광역생활권 중심도시로 조성된다.
임대주택 7900가구를 포함해 총 1만5600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인구 4만6800명을 수용한다. 39.9%인 37만5000평이 주거용지로 조성되고 23만5000평은 공원 및 녹지로 개발돼 녹지율이 25%에 달한다. 화성시청에서 10㎞,서울 도심에서 52㎞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서수원∼평택 민자도로,39번 및 82번,43번 국도가 인접해 교통여건이 양호하고 인근에 제약공단,발안산업단지,금의산업단지 등이 있어 배후 주거단지 역할을 하게 된다.
◇평택 소사벌지구=경기 평택시 비전·죽백·동삭동 일원에 91만4000평 규모로 조성되며 임대주택 7700가구를 포함해 1만5600가구가 건설돼 인구 4만6800명을 수용한다. 포승국가산업단지,평택항 개발 등에 따른 주거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하는 것으로 자족기능의 광역배후도시로 건설된다.
41.8%인 38만1000평이 주거용지로 조성되고 22만8000평은 공원 및 녹지로 활용돼 25%의 녹지율을 확보한다. 경부·서해안·동서고속도로 및 1·3·8·45번 국도가 지구와 인접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서울 도심에서 70㎞ 위치다.
◇오산 궐동지구= 경기 오산시 금암·청학·누읍·벌음·궐동 일원에 93만1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 1만4589가구가 건설돼 인구 4만850명을 수용하게 된다. 오는 2007년 7월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해 같은해 말께부터 아파트분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오산 시청과 인접해 있고 주변에 가장산업단지,오산 세교지구 등 산업 및 주거단지가 있다. 경부고속도로,82번 국가지원지방도,1번 국도,경부선 철도 등이 지구 주변을 지난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