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조흥銀 해외 중복점포 정리나서
2005.02.01 12:31
수정 : 2014.11.07 22:00기사원문
오는 8월부터 조흥은행과의 합병 작업에 본격 돌입할 예정인 신한은행이 두 은행끼리 겹치는 중복 해외점포에 대한 정리절차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원은 신한은행이 중국 감독당국에 톈진지점 폐쇄를 신청하기 위한 금감원의 의견서 첨부를 희망해 왔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중국 현지 법규에 따라 지점 문을 닫을 경우 금감원의 의견서를 첨부해야 하는데 따른 것으로 톈진지점 폐쇄는 조흥과의 합병 추진으로 인한 지역별 중복점포 정리계획의 일환이라고 금감원은 덧붙였다. 금감원은 해외영업점 정리차원에서 이에 협조하기로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와 관련, “8월께 두 은행간 합병을 위한 추진위가 출범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두 은행의 해외 중복점포 폐쇄는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다른 지역의 점포정리가 잇따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