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채권형 동반강세…성장형 2.32% 수익
2005.03.06 12:43
수정 : 2014.11.07 20:49기사원문
주식 및 채권시장 모두 강세를 보이며 주식형, 채권형 모두 기분좋은 한 주였다.
주식시장은 유가급등의 대외 악재에도 불구, 주식형 자금 유입 및 예탁금 증가 등 양호한 수급상황을 보이며 지난 1999년 12월이후 5년 만에 종합주가지수가 1000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다.
채권시장은 월말 공급공백 영향으로 한때 국고 3년 금리는 4.04%까지 하락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전환, 전주대비 0.02% 포인트 상승으로 마감했다.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으로 주식형중 성장형(주식비중 70%초과)펀드는 2.32%, 안정성장형(41∼70%)과 안정형(40% 이하)은 각각 0.90%, 0.59%를 기록했다. 중,소형주의 약진으로 인덱스형은 2.18%를 기록하며 성장형 대비 소폭 부진했고 코스닥형은 주간 2.03% 상승했다.
한달 이상 운용된 설정고 100억원 이상 성장형펀드 94개 중 칸서스운용 칸서스하베스트적립주식 1 CLASSC 1호가 주간 4.88%로 1위를 차지했다. 미래자산운용 미래에셋3억만들기 인디펜던스주식이 4.29%로 그 뒤를 이었다.
채권형은 지난 주 금리가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연 6.81%로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연초 이후 채권금리 상승으로 인한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운용기간이 한달이 넘은 펀드 중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채권형 펀드 100개 중 KB운용 장기주택마련채권1과 KB막강국공채적립투자신탁이 각각 연12.86%, 연11.76%로 1,2위를 차지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주 총 수탁고는 전주에 비해 4491억 증가한 192조8268억원으로 집계됐다. MMF(1조989억원), 주식형(2290억원), 채권혼합형(3713억원)이 증가한 반면 주식혼합형(5094억원), 채권단기(8478억원), 채권장기(845억원)가 감소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