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 그만 자고 봄 마중 가자!

      2005.03.16 12:45   수정 : 2014.11.07 20:22기사원문


롯데월드가 새봄맞이 신선한 옷으로 갈아 입었다.

롯데월드는 봄을 맞아 어드벤쳐 전체를 빨간색과 하얀색의 철쭉으로 꾸미고, 봄을 소재로 한 다양한 축제를 펼치는 ‘스프링 스프링 페스티벌’을 3월 한달간 연다.

‘스프링 스프링 페스티벌’에는 꽃과 나비 등으로 분장한 연기자들이 롤러 스케이트를 타고 파크 주위를 맴도는 ‘봄맞이 스프링 공연’을 비롯해 파충류, 영서류, 곤충 등 70여종 1만여마리의 자연 생태계를 한눈에 관찰할 수 있는 ‘생태 체험전’, 신세대 트롯트 가요제와 힙합 캠퍼스 아카데미 등이 펼쳐지는 ‘젊은이를 위한 봄 이벤트’등으로 구성된다.

▲봄이 왔다, ‘봄맞이 스프링 공연’=봄 색깔인 노랑과 주황옷을 차려 입은 여성 12인조 플라워 밴드를 비롯, 꽃관을 쓴 스프링 밴드, 자전거 피아노와 콘트라 베이스 듀엣, 러시아 민속 연주단 등 10여종의 ‘스프링 거리 콘서트’팀을 새롭게 구성해 시간대별로 공원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봄을 주제로 한 음악을 선사한다.

또 3m 크기의 꽃, 2m 넓이의 대형 날개를 펄럭이는 형형색색의 봄나비, 꿀벌 등으로 화려히 분장한 연기자들과 파스텔톤 의상의 봄 캐릭터들은 거리에서 입장객들과 한데 어울려 거리 공연을 펼친다. 이밖에 딕시 밴드, 저글링 삐에로 공연이 펼쳐져 입장객들을 아득한 동심의 세계로 이끈다.

봄맞이 스프링 공연은 매시간대별로 하루 10회 열린다. 플라워 밴드의 공연은 오전 9시20분에, 딕시밴드와 저글링 삐에로 공연은 정오부터 하루 3∼4차례 열린다.


▲겨울잠은 이제 그만! ‘새봄!생태 체험전’=곤충, 파충류, 양서류 등 총 70종, 1만마리의 생태 동물들이 롯데월드를 지배한다.

오는 3월25일부터 6월30일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쳐 3층 레인보우 플라자에서는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학습형 체험장 ‘새봄!생태 체험전’이 열린다.

350m의 특별전시장은 곤충 테마관, 거미 테마관, 양서류 테마관, 파충류 테마 1·2관, 뱀 테마관, 이구아나 특별관 등 7개 영역으로 나누어진다. 이곳에는 1.5�V크기의 이구아나를 비롯해 애완용 뱀인 ‘레드테일보아’, 40㎝ 크기의 ‘황소 개구리’ 등 도심에선 다소 보기 힘든 희귀한 각종 동물들이 전시된다.

또 물위를 달리는 도마뱀 ‘브라운 바실리스크’, 희귀거북 종류인 ‘돼지코 거북’ ‘악어 거북’ ‘늑대 거북’ ‘나뭇잎 거북’, 20㎝ 크기의 대형 거미 ’핑크풋 골리앗’도 함께 선보인다.

한편 나비 체험관에서는 통로에 대형 그물망을 쳐놓고 유채 등 봄꽃과 풀로 꾸며놓은 들판에 나비 1000마리를 풀어놓아 지나가는 입장객과 자연 상태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순수 생태 체험장을 마련했다.

▲젊은이를 위한 ‘봄 이벤트’=새학기를 맞은 젊은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4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롯데월드내 가든 스테이지에서는 ‘신세대 트롯트 가요제’가 펼쳐진다. 젊은이들이 참여해 경합을 펼치면서 진행되는 이번 가요제는 매주 예선을 거쳐 4월 마지막주 결선대회를 치른다. 참가를 원하는 젊은이들은 전화(02-411-4944) 및 롯데월드 홈페이지(www.lotteworld.com)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최고의 트롯트 왕에게는 상금과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또 매주 월요일 오후 6시30분에는 같은 자리에서 ‘힙합 캠퍼스 아카데미’가 개최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댄스팀인 ‘익스프레션’을 비롯, ‘갬블러’ ‘스타일 엠비션’ ‘엠비크루’ 등 10여개 팀이 출연해 고난도 힙합 댄스를 선보인다. 행사기간중에는 즉석에서 힙합 동작을 배워볼 수 있는 ‘브레이크 댄스 클리닉’도 마련한다.

이밖에 매주 토요일 오후 6시30분에는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 하이라이트 쇼가 역시 가든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뮤지컬 스타 주원성, 이윤표, 진복자 등이 출연해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중 주요 하이라이트 장면만을 모아 화려한 무대를 재현한다.

한편 중년들을 위한 ‘7080 추억의 콘서트’도 매주 일요일 오후 3시30분에 열린다.
신촌 부르스, 소리새, 둘다섯, 장남들, 건아들, 신계행 등 70∼80년대 당대 최고 인기를 누렸던 캠퍼스 가수들을 초정, 추억어린 옛 음악을 선사한다.

/ sunysb@fnnews.com 장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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