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IT산업소재 시장 진출

      2005.04.04 12:48   수정 : 2014.11.07 19:38기사원문


SK케미칼이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케미칼은 4일 벤처기업인 ‘SK유티스’를 설립, 정보기술(IT)산업소재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지난 1일에는 SK제약을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으로 흡수합병하고 차세대 핵심사업으로 정한 바 있다.

SK케미칼이 24억원(지분 60%)을 투자해 자본금 40억원으로 출범한 SK유티스는 현 SK케미칼 여인묵 정밀화학본부장(상무)이 대표로 선임됐다.


SK유티스는 휴대전화 등 통신기기와 자동차 에어백 등의 충격완화 소재를 주로 생산하고, ‘이소바’라는 브랜드를 사용할 계획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사업다각화를 통한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벤처기업을 설립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텍 등 국내 전자업체뿐 아니라 중국,대만 등 해외 전자업체에 대한 공급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유티스 여대표는 “첨단 완충 소재 등의 제품 출하를 목전에 두고 있어 올 하반기 실질적 매출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IT기기 뿐 아니라 전기와 자동차 분야에서도 응용 제품을 개발해 SK유티스의 기술력을 과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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