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

      2005.04.21 13:01   수정 : 2014.11.07 19:02기사원문


종합주가지수가 기관투자가의 활발한 매수에 힘입어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다우지수 급락에 영향을 받아 장 초반 920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투신권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순매수세가 확대되면서 결국 전일보다 1.78포인트(0.19%) 상승한 939.14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이 전일보다 2.27%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전기가스(1.40%), 섬유의복(1.26%), 보험(0.70%), 음식료(0.68%) 등 내수 관련주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그러나 시가총액 선두인 전기전자업종은 전일보다 0.11% 하락했고, 증권주도 최대 하락률인 마이너스 1.18%를 기록하는 등 불안감을 남겼다.

코스닥지수는 IT부품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차익실현 욕구가 분출된 가운데 전일보다 2.37포인트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LG마이크론(-1.16%), 주성엔지니어(-1.67%), 디엠에스(-0.35%) 등 IT 대형우량주의 하락세가 부진을 주도했다.
한편 선물시장에서는 최근 월물인 6월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우위에도 불구하고 전일보다 0.55포인트 상승한 120.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장중에 1600계약 이상의 팔자 우위를 보이기도 했으나 개인이 매물을 적극 소화했고 장 막바지에는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도 눈에 띄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미결제약정은 9만3353계약으로 141계약 증가했다.

/ anyung@fnnews.com 조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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