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기아차사장 양궁협회장 선임

      2005.05.27 13:06   수정 : 2014.11.07 18:01기사원문


“한국 양궁의 정상 유지·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겠습니다.”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35)이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정상 유지와 발전의 중책을 떠맡았다.

대한양궁협회는 2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대의원 20명의 만장일치로 정사장을 제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중우 전임 회장의 뒤를 이어 협회장을 맡은 정 신임 회장은 2008년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 “정 신임 회장은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85년부터 12년간 4대에 걸쳐 협회장을 맡았던 인연으로 양궁에 대한 관심이 높아 신임 회장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정 신임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세계 최강 자리에 올라 있는 한국 양궁이 정상을 계속 지키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최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양궁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도록 선수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