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보일러 콘덴싱 기름보일러 개발

      2005.07.18 13:30   수정 : 2014.11.07 16:25기사원문


국제원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기름보일러 연료비를 최대 2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

경동보일러(대표 김철병)는 18일 “국내 최초로 ‘콘덴싱 기름보일러’(NHC·사진)를 개발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경동측은 “새로 선보인 콘덴싱 기름보일러는 열효율 104%를 자랑하며 기존 1개의 열교환기를 2개로 늘려 배기가스로 버려지던 섭씨 180도의 고열을 다시 회수해 활용함으로써 일반 보일러 대비 최대 20% 이상 연료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즉 기름 난방비가 1년간 120만원(하루 1.7시간 기준)일 경우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하면 100만원으로 줄어들어 20만원을 아끼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 회사측은 “관체가 스테인리스로 제작돼 녹슬지 않고 온도변화 없이 동급 최대 온수량을 제공하는 것도 신제품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8년간 콘덴싱 보일러 보급을 주도해온 경동보일러는 지난 2월 가정용 콘덴싱 보일러의 초(超)고효율·친환경성을 인정받아 국내 보일러업계 최초로 유럽 품질환경인증 기준인 ‘CE’(Conformitee Europeenne)를 획득하기도 했다.

한편 경동보일러는 콘덴싱 기름보일러 출시를 기념해 이달부터 8월 말까지 특별이벤트를 실시한다.
제품 구매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고급 디지털 체중계를, 홈페이지(www.boiler.co.kr) 퀴즈에 응모하면 총 104명을 추첨해 제주도 여행상품권?주유권 등을 제공한다.

/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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