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친절한 금자씨’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2005.07.28 13:32   수정 : 2014.11.07 15:53기사원문


박찬욱 감독(42)의 신작 ‘친절한 금자씨’(제작 모호필름·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오는 8월31일 개막하는 제62회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박감독은 지난 2001년 ‘공동경비구역 JSA’로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고 지난해 ‘올드보이’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베니스영화제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박감독은 ‘취화선’으로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임권택 감독에 이어 세계 3대 영화제 경쟁 부문에 모두 진출한 두번째 감독이 됐다.

‘친절한 금자씨’의 경쟁 부문 초청으로 한국영화는 지난 99년 장선우 감독의 ‘거짓말’ 이후 7년 연속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29일 국내에 정식 개봉하는 ‘친절한 금자씨’는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에 이은 ‘복수 3부작’의 완결편으로 영화배우 이영애가 주연을 맡았다.

/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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