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자본 육성 통해 금융 소유구조 다양화”…금융연구원 보고서

      2005.11.02 13:52   수정 : 2014.11.07 12:33기사원문


국내 금융자본의 육성을 통해 금융산업의 소유 구조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연구원은 2일 ‘2005년 금융동향 및 2006년 전망’자료에서 현재 은행은 외국자본, 비은행 금융기관은 산업자본 위주로 소유구조가 형성돼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원은 국내 금융자본 육성을 위해 연기금의 장기투자 유도, 규제완화를 통한 사모펀드(PEF) 육성, 금융사의 대형화를 통한 상호지분 보유 유도 등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은행의 경우 경기회복에 따른 가계 및 우량 중소기업 대상 신용대출확대에도 불구하고 경쟁심화로 인해 내년에는 한자릿수 저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증권은 간접투자 활성화와 연기금 주식매수기반 확대, 퇴직연금 실시 등으로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생명보험은 포화상태 우려 및 미보고 발생 손해액 적립부담 등이 있기는 하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및 신수요 창출 등으로 성장성·수익성이 소폭 개선되고 손해보험은 장기 손해보험의 고성장 및 국내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유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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