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출신 아니면 산업은행장이 될 수 없나”
2005.11.23 13:54
수정 : 2014.11.07 12:01기사원문
▲“산업은행의 장이 되려면 꼭 재경부를 거쳐가야만 하는 것인가. 재경부 아니면 산업은행장이 될 수 없는 것인가. 이 정부는 언제 낙하산 인사를 그만 하려나….”=한덕수 경제부총리가 22일 김창록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산업은행 총재로 제청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23일 임명하자 한 네티즌이 신임 김총재가 부산 경남 출신인 것을 지적하면서 낙하산 인사를 그만하라며. (재정경제부 홈페이지 ID:예안)
▲“슬픈 일이지만 황교수님이 도덕적으로 타격받더라도 교수님 주변이나 다른 과학자들의 줄기세포 연구 인프라는 아직도 세계 최고입니다. 여러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줄기세포 연구하는 우리의 우수한 과학자들이 항시 대기하고 있습니다. 사장님이 잠시 감기 걸렸다고 그 회사 운영 안 되는 거 아닙니다. 웃으세요.” =황우석 교수팀의 난자 출처 의혹을 집중 조명한 지난 22일의 MBC PD 수첩의 방영을 놓고 국민의 알 권리가 먼저냐 국익이 우선이냐는 논란이 재연되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의 한마디. 방송 전부터 방송 반대를 외치며 MBC에 항의했던 네티즌은 방송이 나가자 황우석 교수의 업적은 대한민국의 자산인데 이런 치적에 대해 도움은 되지 못할 망정 도리어 먹칠을 하고 있으며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방송 소재로 시청률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정말 눈앞의 이익에만 치중한 것이라고 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자 다른 네티즌이 던진 뼈있는 한마디.(네이버뉴스 ID:ahid)
▲“현재 이대 불문과 학생입니다. 언제나 활기차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었던 좋은 선배님이었는데 이렇게 저희 곁을 떠나니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네요. 부디 다음 세상에선 행복하길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셋째 딸 윤형씨가 유학 중이던 미국 뉴욕에서 19일 새벽(현지시간) 교통사고로 숨진 뒤 21일 낮 어머니 홍라희씨와 오빠 재용씨(삼성전자 상무), 언니 부진씨(호텔신라 상무), 서현씨(제일모직 상무보) 등 직계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그의 장례가 불교식으로 치러지고 시신이 화장된 후 고인의 명복을 비는 한 네티즌의 말. 삼성그룹 관계자는 22일 “윤형씨가 미국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면서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에 대해선 가족들과 연락이 되지 않아 알 수 없다”고만 밝혀.(네이버뉴스 ID:clena171) ▲“인기있는 드라마들일수록 시간에 쫓겨 급하게 제작하는 관행이 있는듯 합니다. SBS ‘프라하의 연인’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전에 치밀하게 전후 상황을 파악하지 않은 채 허겁지겁 시간에 쫓겨 상황을 연출한 건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좋은 화면을 잡기 위한 욕심이 너무 지나쳤습니다. 그 몇분간의 시청률 상승을 위해서 이렇게 뭇매를 맞고 있지 않습니까.”=22일 SBS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에서 덕수궁 돌담 훼손을 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SBS가 드라마 공식 홈피에 사과문을 올리고 “비용과 상관 없이 즉각적인 원상 복구에 나서겠다. 지방에 체류중인 문화재 전문가들에게 급히 연락을 취했다. 이르면 22일 오후부터 원상복구 작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지만 한 네티즌이 SBS가 시청률에 연연하기보다는 조금 더 신중한 태도를 보였어야 했다며.(미디어다음 ID: 조재익)
▲“개인적으로 환영합니다. 당 복귀나 지방선거 준비를 위한 인적 쇄신이 필요할 때입니다. 분위기 반전 기대합니다.”=22일 노무현 대통령이 늦어도 내년 초 10여개 부처의 장관을 바꾸는 대폭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개각 시기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내년 1월 초가 유력하나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 중순으로 앞당겨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보도가 나오자 한 네티즌이 기대감을 나타내며. 이해찬 총리는 중동 5개국 순방길에서 “개각은 정기 국회가 끝나고 내년 초에나 가능할 것”이라면서 “개각은 연초나 7월에 하는 것으로 기조가 잡혀 있다”고 말해.(미디어다음 ID: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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