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투자 이것만은 꼭 챙겨야
2005.11.24 13:54
수정 : 2014.11.07 12:00기사원문
■상가 투자, 이것만은 꼭 챙기자.
먼저 초보 상가 투자자들의 ‘입문’ 과정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파트 단지내 상가. 단지내 상가를 고를 때 가장 주의할 점은 배후단지 규모가 최소한 500가구 이상은 돼야 상권형성에 유리하다. 하지만 가구수가 아무리 많다고 하더라도 배후단지의 가구당 상가면적이 0.5평을 초과한다면 투자를 재고해야 한다.
가구수 대비 상가규모가 너무 크면 공실이 늘어 수익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일례로 배후단지 규모가 700가구라고 하더라도 상가 연면적이 350평(700×0.5=350)을 넘지 않는 상가를 고르는 것이 안정적이라는 이야기다.
또 단지내 상가는 비교적 소형평형이 많은 단지를 고르거나 주변에 대형 할인매장이 위치해 있어 상권이 크게 위협받지 않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단지의 주 출입구에 위치한 상가를 고르는 것은 당연하다.
택지지구내 근린상가도 주 5일 근무제 영향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종목이다. 근린상가는 후분양제로 인해 분양면적이 3000㎡를 넘을 경우 골조공사를 3분의2 이상 끝내야 분양승인이 난다.
하지만 일부는 자금 등의 이유로 편법분양을 하는 예가 있어 관할 관청에 분양승인 여부를 반드시 파악해야 한다. 물론 현장 방문은 필수이며 유동인구의 동선, 대중교통과의 거리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또 근린상가는 1층을 기준으로 투자비용이 크게는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어 자기자본대비 수익률을 철저하게 고려해 투자에 나서야 한다.
영화관이나 스포츠센터 등을 유치해 집객효과를 극대화하는 테마상가는 3000만∼1억원의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상품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수익이 높은 만큼 위험도 큰 상품이다.
우선 해당 상가 개발을 시행하고 있는 시행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전에 토지매입증명서류와 건축허가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현지 중개업소 등을 방문해 상권 활성화와 임대수익률 정도를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 정류장, 지하철역 등 외부 동선 뿐만 아니라 건물내 층별 동선 등에 따라 집객효과도 커 이에 대한 분석도 철저히 해야 한다.
이와 함께 등기분양인지 또는 임대분양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등기분양이면 구분등기인지, 지분등기인지 여부에 따라 투자 방향도 달리해야 한다. 임대분양이라면 계약기간이나 보증금 환불여부 등을 확인해야 하며 지분등기는 구분등기에 비해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을 수 있다.<도움말:상가뉴스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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