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석 클리닉모나코 성형외과 원장

      2005.12.06 13:55   수정 : 2014.11.07 11:43기사원문


“겨울철에는 골프 연습도 중요하지만 시즌 동안 혹독하게 시달린 피부에 한번쯤 신경을 쓰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다음 해에도 탱탱한 피부로 라운드를 즐길 수 있으니까요.”

노화방지 성형 전문병원을 표방하는 클리닉모나코의 이민석 원장(34)은 겨울을 ‘재생의 계절’이라고 부른다. 그 역시 80대 중반의 녹록치 않은 실력을 가진 골퍼로 많은 시간을 필드에서 보낸다. 먹고 사는 일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골프를 즐기면서 항상 생각하는 것은 ‘피부 노화’다.

“노화된 피부의 상태는 대부분 잔주름과 색소, 굵은 주름, 피부의 처짐이나 거칠어진 것인데 이런 것들은 대부분 3개월 정도의 재생 치료로 해결할 수 있어요. 내년 시즌에도 상큼하고 젊은 피부로 필드에 출현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겨울에 결정되는 셈이죠.”

이원장은 또 “피부 재생 치료는 피부 나이를 젊게 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트러블을 해결한다”며 “특히 일상 생활에 장애가 전혀 없다는 게 매력”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클리닉모나코는 국내 최초로 노화방지 성형 전문병원을 표방하고 있다. 때문에 여기저기서 제휴를 하자는 제안도 많이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

“고민을 많이 했어요. 전문 치료 설비를 갖추는 것만 하더라도 막대한 자본이 듭니다.
그런데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있잖아요. 제대로 된 치료를 고집하자는 열의가 없었다면 아마 그런 제안들을 받아들였을 겁니다.”

국내 골퍼들의 열성은 전세계 골퍼들의 혀를 내두르게 한다.
겨울도 마찬가지. 찬바람이 쌩쌩불고 그린이 얼어붙어 볼이 여기저기 튀더라도 그들의 열정만은 언제나 뜨겁다. 이 원장은 이런 겨울 골퍼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그는 대부분의 골퍼들은 여름철 강렬한 햇볕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것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뜨거운 태양광선에 의한 화상이나 붉어짐 현상의 발생 가능성이 적어질뿐 자외선에 의한 피부 노화와 기미 등의 색소 침착은 겨울에도 여전해요. 자외선 차단제는 기본이고 보습제 사용에 신경을 써야 돼요. 라운드 후에는 따뜻한 물로 서서히 피부를 데워주고 모공 속의 찌꺼기를 말끔히 없애준 후 시원한 물로 마무리 해야지요.”

/ freegolf@fnnews.com 김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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