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금자씨’ 박찬욱감독 ‘마크오브 리스펙트’ 수상
2005.12.12 13:56
수정 : 2014.11.07 11:18기사원문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의 박찬욱 감독(사진)이 로얄살루트가 올해의 가장 존경받는 인물을 선정, 수여하는 ‘마크 오브 리스펙트’ 수상자로 선정됐다.
‘마크 오브 리스펙트’상은 매년 예술문화, 경제, 과학 분야 중 한 분야를 선정, 한해 동안 국내외적으로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린 사람에게 주는 사회공헌 행사다. 수상자에게는 특별 제작된 성배(聖杯) 모양의 수공 금 트로피와 일정액의 상금을 주며 상금은 수상자가 지정한 단체에 자신의 이름으로 전액 자선 기부하게 된다.
수상자 선정은 먼저 언론계 및 사회 유명인사로부터 1차 후보자 4명을 추천받은 다음 리서치 기관과 함께 설문조사를 실시해 가장 많은 득표자를 가려낸다.
이번 수상자 선정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국내 상장기업에 근무하는 35세, 과장급 이상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로얄살루트측은 밝혔다.
한편, 박찬욱 감독은 지난해 ‘올드보이’로 한국 영화의 위상을 크게 높인 데 이어 올해에는 ‘친절한 금자씨’로 다시 한번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스타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상식은 내년 1월12일 열린다.
/ shower@fnnews.com 이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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