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1사업본부장 안덕환 부사장

      2006.02.20 14:21   수정 : 2014.11.06 23:58기사원문


“고객의 니즈에 부합되는 상품 설계와 강력한 영업 조직망을 활용하여 퇴직연금 시장을 공략한다”

동부화재 퇴직연금의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법인1사업본부장 안덕환 부사장(63)은 그간 동부화재가 퇴직보험 시장에서 구축한 상품 개발 및 업무 수행 능력과 탁월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퇴직연금시장에서 최강자의 위치에 우뚝 설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다음은 안덕환 부사장과의 일문일답.

-퇴직연금제도 시행 이후의 성과는.

▲지난 12월 확정기여형(DC) 1건의 계약을 체결하였고 현재 27개 업체에 대한 컨설팅이 진행 중이다. 현재 퇴직연금 판매 초기 단계로 실적이 미미하나 현재 추진 중인 단체에 대한 계약 체결이 가시화 되고 있는 상태이므로 조만간 추가 계약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본다. 동부화재는 기존 수립된 마케팅전략에 의거, 지속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 약 400개 단체에 대한 방문 컨설팅 및 제도 안내를 이미 시행했다.

-동부화재 등 손보사의 시장 점유 가능성은.

▲공기업 등 대기업이 본격적으로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2006년 말부터는 보험권의 시장 점유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동부화재의 경우 퇴직연금 영업의 주력 조직인 법인사업부문의 영업력은 업계 최고의 수준이어서 향후 퇴직연금 시장에서 지속적인 시장 점유율 증대가 예상된다.

-동부화재 퇴직연금시스템의 강점은.

▲퇴직연금 사업 추진과 관련 동부화재는 손보사 중 유일하게 퇴직연금의 전 업무를 처리하는 기업연금부를 199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상품 개발, 수납 및 지급 등 계약 관리 업무, 영업 현장의 지원 및 자체 영업 업무를 일관된 시스템하에서 숙달된 전문인력이 업무를 수행, 고객의 요구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하고 있다.

-동부화재만의 자산 운용의 전략은.

▲퇴직연금의 초기 단계는 원리금 보장형 상품이 주력 상품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당사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하는 금리연동형 및 이율보증형(1년)과 수익성을 강조한 실적배당형으로 상품 라인업(Line-Up)을 구축해 판매하고 있다.

-공기업과 대기업이 중요한데 유치전략은.

▲공기업과 대기업의 퇴직연금 제도 도입은 연금사업자의 안정성, 적절한 제도의 설계 및 교육 능력 및 업무 수행 능력이 기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당사는 해외신용평가기관인 A.M.Best로부터 5년간 A- Exellent 등급을 획득하는 등 초우량 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각 단체에 대한 최적의 퇴직연금 제도를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 및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퇴직연금 제도 활성화를 위해 보완되어야 할 사항이 있다면.

▲무엇보다 퇴직연금제도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적극 시행해야 한다. 아울러 기업과 근로자가 퇴직연금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세제 혜택의 강화 등 활성화 대책이 추진 돼야 할 것이다.
또 제도 도입 초기에 발생될 수 있는 업무 처리상의 문제점 및 업무 처리 기준의 수립에 대한 관련 기관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 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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