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콘제조 중기업체 아스팔트값 인상 반발

      2006.03.15 14:37   수정 : 2014.11.06 11:48기사원문


아스콘 제조 중소기업들이 최근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정유업체의 아스팔트 가격 인상에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15일 “국내 정유사들이 지난해 하반기에 3∼4회에 걸쳐 아스콘 생산원자재의 약 50% 이상을 차지하는 아스팔트 가격을 57%(㎏당 200원→315원)나 올려 중소 아스콘업계가 채산성 악화로 생산을 포기해야 할 지경”이라며 가격인상을 반대했다.
아스콘조합측은 “정유사의 아스팔트 가격인상을 철회하고 정부는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가격으로 아스팔트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또 조합 관계자는 “중소기업만이 쓰고 있는 아스팔트를 정부가 직접 비축 및 방출해 원자재 가격을 안정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조합은 도로건설용 아스팔트 구매 거부운동은 물론 대대적인 반대집회도 연다는 계획이다.

/ jinulee@fnnews.com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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