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해전 격전지 직접보니 가슴 찡해”…방송작가 이진이씨

      2006.04.27 14:44   수정 : 2014.11.06 06:49기사원문


충무공 이순신의 역사적 발자취를 찾아 전국을 돌아 다니는 30대 여성작가가 4월28일 충무공 탄신일을 맞아 주목받고 있다. 방송작가로 활동중인 이진이씨(37·여)는 지난해 8월 충남 아산의 현충사 답사를 시작으로 그간 주말과 휴가를 이용해 충무공의 역사적 흔적을 찾아 다녔다. 그가 탐사를 다닌 곳은 부산, 경남 거제·통영, 전남 여수 등 10여곳이 넘는다.
이달 중순에는 2박3일 일정으로 충무공이 백의종군했던 경남 합천부터 전남 장흥 회룡포의 800여㎞ 코스를 답사하기도 했다.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경남 남해의 ‘노량해전’ 격전지에 갔을 때는 정말 만감이 교차하더라고요. 그날 비가 많이 왔었는데 저도 모르게 마음이 찡해져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어요.” 이진이씨는 지난 1960년대에 나온 ‘이충무공 전서’ 한글 번역본을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충무공 관련 역사자료 수집에도 관심이 많다.
이씨는 “기회가 된다면 그간의 답사 경험을 모아 충무공 답사 안내서를 출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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