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많이 본 그림이네”…환기미술관 김환기전 개최

      2006.07.04 15:15   수정 : 2014.11.06 03:30기사원문


“어? 교과서에 있는 그림이잖아!”

서울 종로구 부암동 환기미술관에서 초·중·고 교과서에 수록된 김환기의 작품 20여점을 전시한다.
청소년들이 김환기의 원작을 직접 감상하고 주제와 표현방법, 예술철학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획전이다.

이 전시회에 대해 환기미술관측은 “초·중·고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책에 실린 김환기의 작품은 전통미의 현대적 계승과 다양한 조형실험을 살펴볼 수 있었다”며 “기존 미술교과서의 도판 위주 감상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에게 실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를 제공, 참여하고 느끼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와 달과 별들의 얘기-꿈을 그린 화가 김환기’전을 찾는 모든 관람객은 전시 기간에 미술관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전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김환기의 그림 속 모티브가 담긴 도장을 찍어 나만의 그림을 만들어보는 코너, 엄마와 아이가 함께 추상화를 그려보는 코너도 있다. 전시는 8월20일까지. (02)391-7701

/ hyun@fnnews.com 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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