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 터미널과 배후물류부지, 단일 자유지역 통합

      2006.08.31 13:19   수정 : 2014.11.06 00:13기사원문


부산 신항의 컨테이너터미널과 배후물류부지가 화물 통관 등 항만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단일 자유무역지역으로 통합돼 운영된다.

31일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정부는 부산 신항의 물류흐름을 원활히 해 항만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별개의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북컨테이너터미널과 배후물류단지를 하나로 묶어 통합 운영키로 했다.


해수부는 북컨테이너부두 배후에 총 37만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5개의 물류단지 중 3개 단지와 북컨테이너부두를 우선 통합해 운영하고,오는 2010년 이후 조성될 예정인 2개 물류단지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연내에 화물 이동과 통관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안 울타리와 공공시설에 대한 설계에 들어가 내년 중 완공할 예정이다.


부산 신항 북컨테이너부두와 배후물류부지는 지난 2004년 12월 자유무역지역으로 각각 지정됐으나 두 지역 사이에 너비 40m,왕복 8차로 규모로 건설될 임항지역 간선도로에 의해 분리되는 데다 물류부지마저 5개 블록으로 나뉘어 있어 자유무역지역 게이트를 두 번 이상 통과해야 하는 등 큰 불편과 물류처리의 차질이 예상됐다.

/victory@fnnews.com이인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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