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중소·벤처기업 공통서비스 이용률 급증
2006.09.08 14:43
수정 : 2014.11.05 12:33기사원문
정보통신부는 IT 중소 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촉진 및 비용절감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공통서비스 이용건수가 올 7월 말까지 6894건으로 작년 동기대비(4652건) 48%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통서비스를 통한 비용절감 효과는 1858억원으로 추정되며 연말이면 3천억원 이상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공통서비스를 위해 투입한 예산 430억 원의 7배에 달한 수치라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공통서비스는 개별 중소기업 차원에서 구비하기 어려운 고가의 개발장비, 테스트 베드, 시험시설 등을 제공(www.itec.re.kr)하는 것으로 지난해 정통부 산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5개 지원기관의 공 통서비스를 통합 데이터베이스화해 제공하고 있다. 나머지 4개 지원기관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 전파연구소(RRL),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등이다.
정통부는 특히 올해부터는 중소기업의 공동 활용이 가능한 민간 업체 보유의 시험시설(16개), 대학의 연구 및 시험시설(22개센터) 등을 추가로 구축 - 제공함에 따라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정통부는 분석했다.
정보통신부 손승현 중소기업지원팀장은 “공통서비스 이용률이 급증한 것은 최근 환율하락,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IT 중소 벤처기업의 원가를 절감하고 기술경쟁력을 제고시키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보이며, 향후에도 공통서비스 중장기 로드맵을 설정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hkim@fnnews.com김병호 IT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