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해양경비함정 도우미로 나서

      2006.09.25 10:29   수정 : 2014.11.05 11:50기사원문

산업은행은 25일 민간자금을 조성해 투입하는 ‘해양경찰청의 경비함정 건조 및 연불판매 사업’에 대해 사업시행자인 한국선박운용과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형경비함 500톤급 3척 및 300톤급 4척의 건조에 필요한 소요예산(1498억원)의 일정비율을 예산부담완화를 위해 민간자본(1188억원)으로 조달하는 것이다.
이번 금융약정을 통해 산은이 1070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118억원은 내달 중 일반공모로 조성된 선박펀드를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은 한일간 독도분쟁과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 등 해상경제수역에 대한 치안수요의 증가로 인해 신형 경비정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4년간 30여척 건조를 위해 약 9000억원의 자금이 소요될 예정이다.


산은은 2004년 이후 14개 선박펀드에 선박금융을 제공해왔다.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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