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원짜리 새 동전 작고 가벼워진다
2006.12.11 17:27
수정 : 2014.11.04 15:16기사원문
크기가 작고 가벼운 새 10원짜리 동전이 오는 18일부터 발행된다.
11일 한국은행은 재질을 구리로 씌운 알루미늄으로 바꾸고 크기를 대폭 줄인 새 10원짜리 동전을 오는 18일부터 발행한다고 밝혔다.
새 10원짜리 동전의 지름은 현재 22.86㎜에서 18.0㎜로, 무게는 4.06g에서 1.22g으로 작고 가벼워져 현재 통용되는 1원짜리 동전(지름 17.2㎜, 무게 0.729g)과 비슷해진다.
새 동전의 디자인 소재와 문자·숫자 배열 체계는 현행 주화와 같지만 문자 및 숫자의 글자체는 새 은행권에 적용된 글자체가 사용된다.
한은은 새 동전이 12월 중순에 발행됨에 따라 희소성 때문에 가수요가 발생할 수 있으나 제조연도가 ‘2006’으로 표시된 새 10원짜리 동전을 1억개 이상 발행하므로 희소성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새 동전이 발행되더라도 현재의 10원 동전은 계속 사용되며 환수되는 현용 10원 동전 가운데 사용이 가능한 것은 계속 유통된다.
/yongmin@fnnews.com 김용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