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노인 틀니·소년가장 학비

      2006.12.12 16:50   수정 : 2014.11.04 15:13기사원문

현대하이스코의 사회공헌활동은 ‘맞춤식 봉사’로 유명하다.

‘맞춤식 봉사’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형편을 일일이 파악해 그들에게 가장 절실한 부분을 지원하는 방식의 봉사활동이다. 이는 관공서 및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아 지원대상자를 선발하고 이들의 연령,건강,주거지 등 생활실태를 파악해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실제로 현대하이스코는 대상자가 노인일 경우 틀니,건강검진 등의 의료지원을 펼치고 청소년 가장에게는 학비나 생필품을 전달한다. 또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웃에게는 집수리를 해주는 등 개인별로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통해 효율적인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다.

현대하이스코가 ‘맞춤식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은 2003년 무렵. 현대하이스코의 관계자는 ‘도움을 주는 입장의 편의보다는 도움을 받는 입장의 절실함을 생각하는 것이 진정한 이웃사랑이라고 생각한다’며, ‘봉사활동의 효율성을 생각할 때도 이같은 방식은 빛을 발한다’고 얘기한다.

현대하이스코가 이같은 모토 아래 펼치는 봉사활동의 유형은 매우 다양하다.

건강검진, 집수리, 학비지원과 같은 앞서 밝힌 사례 외에도, 올해 여름 평창군 수해와 같은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지원과 사업장 소재지역의 결식아동 돕기,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이웃들과 교감하고 있다.


이같은 기업의 활동에 임직원 가족들도 행사참여를 통해 화답한다.


부인들은 겨울철이 다가오면 회사 식당에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줄 김장을 담그고, 수시로 살림살이를 모아 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기금을 전액 기부하기도 한다.

회사 내 취미써클 동호회원들 역시 지인들을 대상으로 일일호프집을 차려 수익금을 쾌척하는가 하면, 휴일이면 인근지역의 문화재 주변을 청소한다.


회사차원의 지원뿐만이 아닌 이같은 임직원과 가족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은 평소 회사 전반에 퍼져있는 상생협력과 상부상조의 분위기를 증명해준다.

/mindom@fnnews.com 박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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