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백화점-“성탄 케이크 예약하면 할인돼요”
2006.12.14 17:15
수정 : 2014.11.04 15:06기사원문
오는 25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족과 친구, 친지들과 집에서 파티를 해보는 건 어떨까. 주요 백화점들은 파티에 빠질 수 없는 크리스마스 케익을 미리 예약하는 고객에게 할인혜택을 준다. 대형마트들이 연말을 맞아 벌이는 균일가전 행사는 생필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백화점들, 크리스마스 파티 모음전
롯데백화점 본점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이색케익을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케익 페스티발’을 연다. 주요제품은 천연효모로만 만든 이탈리아 전통케익인 파네토네와 스폰지밥, 토마스기차와 같은 캐릭터케익 등이다. 파네토네는 천연우유효모로 발효시켜 케익 하나에 2조마리의 유산균이 들어있는 제품. 가격은 종류별로 5000원∼25만6000원. 또 생크림으로 장식한 산타클로스, 썰매, 양말, 트리 등의 모양을 형상화한 캐릭터 케익도 볼거리. 가격은 2만5000원∼4만5000원. 또 포숑에서는 23일과 24일 케익구매고객에게 샴페인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은 또 18일부터 25일까지 칠레산 레드와인과 스파클링와인, 로제와인 등을 20∼50%할인한 가격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빌라엠로쏘 3만원, 로사리갈 3만5000원, 터닝리프 화이트 진판델 1만5000원 등이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20일까지 베즐리매장에서 케익을 예약하면 10%할인해준다. 또 케익구매고객에게는 25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베즐리 전품목 20%할인쿠폰을 준다. 무역센터점은 15일부터 17일까지 와인할인행사를 열어 이태리 레드와인 산타마리아 2만9600원, 프랑스 레드와인 샤또 끌락 4만7200원 등 20%할인해 판매한다.
신세계 백화점 본점과 강남점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21일까지 케익을 예약하면 10%할인해준다. 또 20일까지는 조선호텔 수석주방장인 찰스무터가 제인하는 ‘크리스마스 전통음식대전’을 열고 칠면조 구이를 16만2000원, 슈톨렌을 1만8700원, 로스트치킨세트를 1만5000원에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파티에 어울리는 달콤한 와인 6종은 4만9000원부터 구입할 수있다.
■대형마트, 연말행사 균일가전 풍성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25일까지 겨울철에 인기있는 커피와 즉석조리식품, 수예용품 등 생필품을 1000원부터 3000원까지 균일가에 판매하는 ‘2006년 총결산 균일가대전’을 연다. 또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장난감을 일별 한정으로 정상가보다 60∼80%할인해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19일까지 전점에서 한해 동안 판매된 생필품 중 인기상품을 선정해 최고 50% 저렴하게 판매하는 ‘06년 결산 인기상품 모음전’을 진행한다. 라면, 커피, 고추장 등 가공식품에서부터 기저귀, 샴푸, 세제 등 생활용품까지 총 100여개 상품을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오는 20일까지 크리스마스 인기완구 총집합 행사를 연다. 주요품목은 디즈니 레이싱 트랙세트 3만9900원, 영실업 파마 콩순이 2만9600원 등이다.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