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속풀이 북어채 반값이요”

      2006.12.21 17:07   수정 : 2014.11.04 14:53기사원문

연말이라 술자리가 많아지는 요즘, 숙취해소 상품들이 절실히 필요한 때다. 대형마트들은 25일까지 숙취해소에 좋은 콩나물과 북어채, 굴 등을 함께 모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22일은 1년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인 동지. 동지팥죽 초특가 행사도 눈길을 끈다.

■연말 숙취해소 상품 잘나간다

롯데마트는 25일까지 ‘숙취 해소 식품 기획전’을 전점에서 진행하고 콩나물, 북어채, 굴, 재첩국 등을 최고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품목은 국내산 콩나물(1봉)을 1000원, 북어채(250g) 6980원 등이다. 또 구매 후 끓이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게 포장된 재첩국(100g+100g)과 올갱이국(100g+100g)은 각 3680원에, 선지해장국(1050g)은 53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숙취해소음식으로 좋은 야채즙, 과일과 차도 판매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25일까지 ‘신선식품 파격가전’을 통해 다양한 숙취해소 음식을 내놓고 있다.
숙취해소에 좋은 청도 미나리(봉)와 백오이(3개)를 각각 1980원에 판매한다. 또 위를 보호해주는 과일과 밤 행사도 눈길을 끈다. 단감(5개)은 3980원에 햇밤(1.1㎏)은 198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위점막을 수축시켜주고 숙취를 덜어주는 차예차미감잎자(50입)는 2750원에 선보인다.

그랜드백화점과 그랜드마트 전점은 오는 31일까지 ‘속풀이 매운탕 모음전’ 행사를 연다. 해물모듬(100g)은 690원, 생태는 2980원, 동태(2미)는 3980원 등에 판매한다. 또 북어채(100g)는 2990원, 토종꿀(700g)은 5만8000원 등에 선보인다.

■동지팥죽 초특가 행사 봇물

예로부터 동지는 ‘작은 설’로 불리는 날로 떡국 대신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팥죽을 먹었다. 실제 팥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는 식품.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25일까지 동지를 맞아 ‘동지팥죽 재료 초특가전’을 열고 팥, 현미, 찹쌀 등을 기존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행사 품목은 적두(500g) 3480원, 발아찰현미(2㎏) 9800원, 찹쌀(1㎏) 2980원, 안토시안 참쌀(3㎏) 9800원 등이다.

신세계 백화점 서울 충무로 본점 고메홈도 동지를 맞아 9가지 한방재료와 쌀로 구성한 구선왕도고 떡가루와 국산 팥, 찹쌀을 이용해 만든 팥죽을 5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25일까지 찹쌀, 적두 등 각종 재료를 한 곳에 모아 팥죽 재료 모음전을 진행한다. 찹쌀(2㎏)은 5800원, 적두(500g)는 2980원이다. 또 즉석 조리한 단팥죽, 전복죽, 호박죽 등을 2980원에서 3980원가량에 판매한다.

GS수퍼마켓도 22일까지 팥죽재료 초특가전을 펼친다. 적두(500g)를 2980원에, 함박웃음 찹쌀(1㎏)을 2580원에 판매한다. 화과방 동지팥죽 구입 시에는 새알심(120g)을 증정한다.


단팥죽과 녹차로 만든 아이스크림도 눈에 띈다. 하겐다즈는 겨울철 디저트로 단팥죽과 녹차 아이스크림으로 구성한 ‘핫팥-단팥 앤 그린티’를 판매한다.
가격은 7500원. 또 통단팥이 그대로 씹히는 ‘아즈키 아이스크림’도 있다.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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