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붐붐폰’ 열풍

      2007.02.05 09:18   수정 : 2014.11.13 17:08기사원문
요즘 휴대폰 시장엔 스카이가 출시한 ‘붐붐폰’ 열풍이 불고 있다.

스카이는 지난해 12월에 SK텔레콤을 통해 시장에 내놓은 붐붐폰이 4일 현재 5만대가량 판매됐다고 밝혔다.

스카이는 이런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최근 KTF에 붐붐폰을 공급한데 이어 2월 초엔 LG텔레콤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모바일 커뮤니티인 ‘세티즌’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1월 마지막주 세티즌 VOC 랭킹에 따르면 스카이 붐붐폰(IM-U160)이 3주째 1위를 고수하던 모토로라의 크레이저(모델명 MS700)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올해 초 꾸준하게 상위권에 랭크되며 틈틈이 1위자리를 노리던 IM-U160은 2.6인치의 와이드형 대화면에 외장메모리 지원이 지원된다.
또 SK텔레콤에서는 많지 않은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도 시청할 수 있는 등 소비자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아 왔다.

특히 IM-U160은 다양한 기능에 관심이 많은 10대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 이 제품은 터치 센서를 통해 메뉴를 누를 때 미세하고 경쾌한 느낌의 ‘붐붐’ 소리와 함께 진동이 동시에 작동해 사용자의 촉각에 대한 새로운 쾌감을 불러일으키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팬택계열 기획홍보실 김만기 상무는 “사용자 시선을 화면으로 모아주는 실버 컬러,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모서리 부위의 풍부한 라운드는 스카이만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 상무는 “위성DMB 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고객 요구를 반영, 지상파 DMB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업계를 리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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